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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하시고 계시나요?

아빠들의 양육 , 육아 Tip

by 아꿈이 2020. 3. 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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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꿈딸꿈의 아꿈이 인사드립니다! 전 시간에는 아이들이 엄마하고는 라포형성(상대방과의 소통지수 및 신뢰지수 라고 말할 수 있음)이 엄마하고는 잘 되는데 아빠하고는 잘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봤었죠? 궁금하신 분들은 제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말을 할 때, 입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하며 자신의 뜻을 상대방에서 전달하죠. 그러나 이것 뿐 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들으시면 "아~ 그렇구나" 하실 거예요.


 

   우리가 입을 통해서 하는 대화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아이들)과 하는 대화에 약 3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 나머지 70%는 어떻게 대화을 할까요?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는 것 같아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몸으로 하는 대화 입니다. 여기에는 눈빛, 얼굴표정, 몸의 행동등이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고요? 제가 예를 들어 볼까요?


   한 예로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죠?ㅜㅜ; 아마도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동감하실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과 집에서 공부도 하고 놀아주기도 하고 뭐 조금씩 TV도 보여주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많으시겠죠.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죠? 우리 엄마, 아빠들은 하루도 쉴 날이 없죠. 그래서 잠깐 아이들에게 책을 보라고 하고 잠깐 짬을내서 핸드폰을 보면서 여가를 즐낄 때, 아이들은 여지없이 엄마에게 다가와 물어봅니다.


   "엄마! 책 다보고 TV봐도 돼요?" 그럴 때 엄마들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보지도 않은 채 "조금만 봐라!" 내지는 "너 아까도 봤잖아! 안돼!" 뭐 이런식의 대답을 하죠? 그럴 때 아이들은 엄마가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또, 조금 있다가 아이가 물어 봅니다. 

   "엄마! 책 다보고 초콜릿 먹어도 돼요?" 또 아이에 얼굴은 보지도 않고 "안돼!" 라고 말하거나 .... //

   여기서 부터 잘 들어 보세요.


   "너 저번에도 초코렛 많이 먹어서 치과진료 받았잖아! 그런데도 또 초콜렛 먹고 싶어?" 그래도 아이가 먹고 싶다고 마구 조릅니다. 그럴 때 "알았어 먹어! 먹어! 먹어! 니 마음대로 해!" 이렇게들 말씀하시죠? 


   자! 이럴 때 우리 부모님들의 입으로는 분명히 "먹으라" 고 말 했지만, 그러나 이것은 먹으라는 뜻이 절대 아니죠? 우리 입으로는 먹으라고 했지만, 우리 부모님들의 눈빛과 행동은 먹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아마도 아이들을 키우시는 우리 부모님들은 이런 경우가 많이 있으시겠죠? ㅎㅎ


   이렇게 말하면 눈치가 있는 큰 애는 먹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를 합니다. (그래도 살아온 세월이 있고, 그 세월을 살아오면서 우리 엄마아빠들을 다 간파했다고 할까요? 암튼 그렇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눈치없는 작은 아이 입니다.ㅎㅎ 엄마의 그 분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초코렛을 먹죠.ㅎㅎ(엄마의 입에서는 나오는 말은 삐~~$#%(#%#$!@&$ ㅎㅎ)


   자! 어떤까요? 이렇게 대화를 할 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입 보다는 눈빛과 얼굴표정으로 얘기를 훨씬 더 많이 합니다. 이 부분을 아셨다면, 


   그럼 이제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해야 할까요?" "어떤식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해야 아이들에게 진심이 통하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는 일단, 하는 일을 멈추고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대화를 해라. 그래야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말을 헛말 듣지 않습니다.(이것은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고 또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설득시켜야 할 경우는 흥분은 가라 앉은 상태에서 근엄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둘째, 되도록이면 과거 아이가 잘못한 일은 지적하지 말고 되도록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만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이상되고 한 4학년이상, 고학년이라면 분명히 아이들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엄마도 그랬었잖아요?" "아빠도 그랬었잖아요?" 식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아우~~!  진짜 뚜껑 열리죠ㅎㅎ 그러니 가급적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만 차분히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무조건 해라, 하라고 했다 식의 명령조의 말안돼! 하지마! 그것봐, 저것봐, 그럴줄 알았어! 식의 부정적인 말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엄마, 아빠 모두에게 해당되지만 특히, 아빠들에게 더 해당됩니다. (평소에 아이들이 엄마하고 시간을 많이 갖는 상황일 때: 보통 일반적인 상황이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반대의 상황이라면 엄마들이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엄마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나눈 주제인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처럼요.


   그냥 엄마, 아빠가 되기는 쉬워도 진짜 엄마, 아빠가 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라도 진짜 엄마, 아빠가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이 땅의 모든 엄마, 아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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