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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오지마" 코로나 의료봉사 갔다왔다고 하니 돌아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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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꿈이 2020. 3. 1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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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꿈딸꿈의 아꿈이 인사드립니다.

오늘 황당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난리죠 ㅜㅜ  먼저 저는 간호사 아내를 둔 평범한 대한민국의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분통이 터집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글을 적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래요.


   어느 이직을 생각중인 어느 한 간호시가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동의료원으로 의료지원을 했답니다. 정말 답답한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것은 정말 고뇌고 힘든 일이였지만 그래도 안동사람들이 정말 정이 많고 따듯했기에 다들 힘을 내서 일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식사도, 숙소도 변변치 않는 곳에서 힘들고 일하는 그 간호사에서 정말 허탈한 소식일 들려왔어요.


   안동에 가기 전 지원했던 이대서울병원의 경력 간호사 시험에 1차 합격한 상태였는데, 글쎄 대구, 경북지역에서 코로나 환진자를 돌봤다는 이유로 탈락통보를 받은 거예요. 분명! 정부는 의료봉사들이 파견 뒤 안정한 환경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예우하겠다고 했지만, 병원의 이런 태도는 의료자원자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남겼으며, 정부가 예우하겠다고는 조건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병원은 뒤늦게 말바꾸기를 하면서 다시 그 간호사에게 화상면접을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매스컴이나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았다면 이대병원에서 다시 면접을 보자고 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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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같은 의료진인데 어쩜 이리도 틀리는지? 누구는... 나라를 위해 몸바쳐 헌신하는데 누구는... 물론, 이대병원측 상황을 전혀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1차 합격까지 한 마당에 안동지역에 의료지원을 갔다온 이유하나만으로 탈락을 시키는 것은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것 안닌가 싶습니다.


   제 아내도 대구, 경북지역의 의료진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나도 가야 하는 거 아니야?" 했었습니다. 나라를 위한 다고 한 일이 "순진한 바보" 가 되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저러면 만에 하나 앞으로 또다른 바이러스가 전세계을 상대로 퍼졌을 때 어떤 의료진이 나서려고 할까요?ㅜㅜ


   또한,


   보건 당국의 말과 실제 병원의 지침이 다른 것도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땜질식으로 급한대로 대충대충 앞 뒤 생각하지 않고 정책을 만들지 말고 정말!! 제발 이제라도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참 씁쓸합니다 ㅜㅜ


이 글은 나혜인 기자님의 기사글 참조 하였습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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